올해의 전시

제2회 여성사진페스티벌 2018 “통通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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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wpa 작성일18-05-21 19:04 조회4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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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여성사진페스티벌 2018 “통通하는 여자”


전시기간 및 장소 : 6월1일(금)~6월8일(금)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전시오프닝 : 6월 1일(금
) 6pm

전시후원 : 렛츠런파크, 월간사진,여성평화걷기조직위원회

전시협찬 : 사진예술, 대광엔터프라이즈, 그린아트&종이에그린

전시자료 및 문의 : (사)한국여성사진가협회 02-6101-1715
 

 

기획의도

通하는 여자! Women, Linker!

최인숙(사단법인 이프토피아 대표 , 여성주의 문화기획자)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들이 여성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참여하는 본 전시는 작가개인들이 갖고 있는 고유한 개성 , 주제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다름 , 차이들을 서로 공존시키고 있다 . 전시주제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교감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전시 이전에 두 차례의 워크숍과 한 차례의 특강을 개최하면서 주제에 대한 깊이 있고 새로운 해석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했다 . 개인으로써의 삶의 방식과 작가로써의 삶의 방식의 접점을 찾아가는 작업과정은 작가들 스스로에게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환경을 되돌아보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진 시간이 되었으리라 여기며 1년의 시간을 함께해 준 작가 분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전시 주제인 통은 소통과 조화를 신봉하는 에코페미니즘(Eco Feminism)과 그 맥을 같이 하면서 여성작가 개개인이 해석하는 의 형상화를 통해 치유, 화해, 상생, 평화라는 여성적 가치들을 전하고 있다. 기술의 진보와 첨단문명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현대사회지만 우리는 타인, 사회, 지구환경과의 불통으로 인해 왜곡되고 분열된 자아, 권위에 의한 억압, 환경의 역습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에코페미니즘은 남성-여성, 정신-육체, 이성-감성, 문명-자연, 초월-내재의 가치들이 서로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고유의 존재양식임을 인정하며 본질을 회복하고 서로 통할 수 있도록, 우리사회전반의 인식체계의 변화와 변혁을 요구하는 실천 패러다임이다. 지난 촛불 정국을 겪으며 가장 많이 회자되었던 ‘불통’, ‘소통’의 단어는 최근까지도 우리사회 곳곳의 이슈로 떠오르며 우리사회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본 전시기획은 불통으로 인한 갈등의 정치학은 가부장적 전통에 기인한 이분법적 사고와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힘의 논리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그 해법을 에코 페미니즘적 사유에서 찾고자 한다. 현대사회에서 소통이 갖는 의미를여성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내며 소통의 가치에 대해 작가와 관객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을 추구하는 삶, 상생의 사회로의 변화를 함께 모색해보고자 기획되었다.

 

24인의 여성작가들은전쟁 , 종교 , 문화사이의 충돌에서 벗어나기 위한 소통의 방식은 무엇인가 , 또 이를 회복시키기 위한 개인적 , 사회적인 역할은 무엇인가를 작가 고유의 사진언어로 전하고 있다 . 여성이면서 작가인 이들의 언어는 여성고유의 경험체계와 상상력이 결합되어 남성중심의 지배적 상징 언어와는 다른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 여성적으로 글쓰기 , 여성적으로 말하기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통념과 관습의 폭력성을 예민하게 감지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재해석하고자 하는 몸짓에서부터 가부장적 전통과 체제로 인한 구조적 모순성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저항하는 소리에 이르기까지 ‘여성적으로 사진하기’의 영역은 계속 확장하고 있다 .

한국여성사진가협회는 이러한 여성작가들의 말하기가 가능하도록 지난 20년간 꾸준히 기획전을 열며 작가들이 일상과 현실을 여성적 시각에서 고민하고 저항하며 , 극복하고 제시하도록 장을 열어주는 곳이기도 하다 .

 

전시구성은 주제전과 특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 주제전은 총 4섹션으로 내용별로는 참 자아(True Self)를 찾는 고통의 과정을 거치며 내면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치유의 , 자신을 둘러싼 가족 , 사회 , 타자와의 풍요로운 삶을 지향하는 화해의 , 생명에너지로 가득 찬 지구환경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상생의 , 영혼의 연금술을 펼치는 존재로써의 삶을 모색하며 영적 평화를 꿈꾸는 평화의 으로 구분된다 . 특별전은 세계평화와도 직결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2015년부터 남과 북의 소통을 촉구하며 매해 열리고 있는 여성들의 DMZ평화걷기를 기록한 사진들로 구성되고 있다 . 전체 작품에는 통할 통을 향한 다양한 과정-고통 , 불통 , 신통 , 화통이 담겨있으며 이 과정들 또한 진정한 소통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갱신하는 작가의 성찰의 모습이며 작가가 전하는 현실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

 

세계적인 페미니스트인 글로리아 스타이넘Gloria Steinum은 남과 여 , 문명과 자연이 상생하는 미래를 위해 추구해야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포용하고 조화하는 여성성 , 이를 위해 자신과 주변을 늘 연결하고 관계 맺으며 새로움을 창조하는 여성성이라 꼽으며 모든 여성들이 ‘링커 Linker’가 되라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 세계적인 창조영성 신학자이며 에코페미니스트인 현경교수 또한 그녀의 저서 <미래에서 온 편지>에서 진정한 여성적인 힘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축하하는 지혜 , 정의와 보살핌 , 나눔과 사랑 , 자비와 창조성에 근거한 새로운 ‘살림’문화가 개인을 살리고 타인을 살리고 지구와 문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 모두가 ‘살림이스트Salimist’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Women,Linker – 살림이스트- 하는 여자!

여성성의 재발견과 회복을 통해 현대사회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지금의 사회보다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한다는 면에서 그 공통점과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

본 전시의 의미가 작가들의 작품을 넘어 우리사회에 하나의 울림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하며 함께 해준 참여 작가들과 특별전에 도움을 준 여성평화걷기 조직위원회 , 여성가족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본 주제로 전시를 개최해 준 한국여성사진가협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서문‘리셋의 생태학’이 펼친 그녀들의 엑토피아(ectopie)

   

김화자(미학, 성균관대 하이브리드미래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 겸 초빙교수)

 

  

‘제2회 여성사진페스티벌2018’로 개최되는 <통하는 여자>는 한국여성사진작가협회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이기도 하다 . 최근 ‘여성혐오’와 관련된 사건과 발언들, ‘미투운동’을 통해 밝혀진 공공연히 행해진 언어적·신체적 억압과 착취에서 여성의 삶은 새삼 부권과 주권이 묘하게 얽힌 권력이 끊임없이 법의 효력을 정지시킨 폭력적인 일상에 노출되었음이 드러났다 . 아감벤(Giorgio Agamben)은 치외법권이 인정된 난민 , 유태인 , 무기수 같은 사람들을 호모 사케르(homo sacer, 사회·정치적 삶을 박탈당하고 생물적 삶만 지닌 존재)로 분류하고 , 주권 권력이 이런 예외상태의 타자들을 ‘벌거벗은 공동체’로 만들어 버렸지만 , 배제된 이들의 삶이야말로 주권의 조건이자 토대임을 강조한다 . 가부장적 권력구조가 만들어 놓은 호모 사케르 같은 치외법권의 폭력적이고 폐쇄적인 일상에서 고통 받고 , 희생당한 여성들과 남성들이 성대결로 치닫고 있는 현시점에 <통하는 여자>가 ‘갈등과 분열’, ‘대치와 상처’를 넘어 ‘소통 , 화해 , 상생 , 평화’를 모색하는 장()을 열어 놓았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

 

여성운동은 여성차별주의가 남성과의 성차(性差)에 의한 불평등의 고착화에서 기인한다는 이유로 여성의 권리회복을 위해 성차를 줄이는 평등주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 후 여성운동은 여성과 남성의 다름 자체를 긍정하는 분리적 본질주의로 방향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문화적 성을 생산하는 젠더의 구조적 조건에 대해 천착하였다. 동시대에 이르러 생물학적 성과 젠더의 올가미에서 벗어나려는 탈젠더와 사이보그 담론을 통해 자연과 성의 재창안을 강조하는 생태여성주의는 기술결정론과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 과학기술로 황폐해진 테크노 사회의 폐해와 상처를 치유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자연의 복원력과 유사한 여성의 생태적 역할에 주목하였다. 인간이 문명화에 조응하며 자연을 포함한 모든 비인간과의 연결을 추구하는 현대의 전일론(holism), 확장적 생태론에서 여성의 치유력은 주요한 동력이 된다. 2회를 맞은 여성사진페스티벌2018’은 남성과의 차이(差異)’를 긍정하는 여성들이 타자(타아, 타인, 자연, 동물, 영혼, 기술) 사이의 단절, 분열을 통()하며 복원하는 능력을 지닌 여성의 몸으로 <치유의 >, <화해의 >, <상생의 >, <평화의 >이란 4 섹션을 여성의 생태학적 ‘리셋(reset, 재설정 , 재편 , 재작동) 방식’으로 다양하고 새롭게 복원해 재편하고 있음에 주목하게 해준다 .

 

<치유의 > 섹션은 여성이 진정한 ‘자기성’을 내면에 봉인된 무의식적 자아와 관습 , 법률 같은 사회적 초자아가 여성에게 강요하는 상징적 질서 사이의 간극 , 시공간의 이질적 차이에 의한 고통 , 불안 , 부조화 , 소외 , 고독을 가면, 자연, , 일상의 가재도구, 이질적인 시공간의 대비를 통()해 치유하며 진정한 여성주체로 재작동하는 장이다. 김혜식은 가면을 통해 무의식에 비밀스럽게 거주하는 타아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박지나는 외적 성숙과 내적 미성숙의 불일치를 거칠고 원초적인 자연에 둘러싸인 청년기의 불안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송미영은 단단한 벽 같은 소통하기 힘든 자신의 무의식적 타자와 마주하는 과정에서, 장화경은 일상에서 우연히 방황하는 자신의 혼돈스런 모습과 조우하는 과정에서 , 그리고 제이안은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며 시공간의 이질감에서 체험한 고독과 소외감을 과거작품을 배경으로 화려한 치장에 역설적인 무표정한 얼굴의 미장센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에서 , 마침내 진정한 자아를 찾아 치유하며 리셋한다 .

 

<화해의 >은 모바일과 SNS의 발달로 여성들도 신속하게 타인과 연결되는 스마트한 삶을 사는데도 불구하고 가족 , 타인 , 이웃과의 단절 , 불통 , 소외의 스트레스를 여성의 태생적 복원력에 의해 화해의 통()으로 리셋하는 장이다 . 곽은진은 늘 연락 가능한 스마트폰이지만 가상 대화로 인한 피상적인 소통의 소외감을 폰에 저장된 친구 , 지인들의 얼굴들을 펼치고 재조립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탐색하고 , 이승하는 자신의 소소한 카카오스토리에서 겪은 불통에서 벗어나 타인과의 진정한 대화를 모색한다 . 변현진은 가족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를 만화경으로 변형시키는 놀이를 통해 가족과의 사랑을 새롭게 복원하고 , 서진미는 친밀한 만큼 상처를 줄 수 있는 가족끼리 음식을 만들고 촬영한 사진에 딸의 그림을 조합해 함께 작업하고 , 윤은숙은 여성공간으로 터부시되었던 부엌이야말로 음식을 통해 가족들이 상호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공간임을 강조한다 . 이경희는 가부장적 권력관계가 복제될 수 있는 사제지간을 위계와 세대를 초월한 대화의 장으로 만들고 , 이무련은 장노출을 통해 스치듯 지나가는 현대인의 초상에서 서로에게 냉담함을 발견하고 , 정순임은 소음 때문에 반목할 수 있는 이웃집 주인과 그녀의 반려견들을 멋진 가족초상으로 촬영해주면서 이웃과 화해한다 .

 

<상생의 >은 첨단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남성의 가부장적 지배구조가 자연의 영역에도 미쳐 발생한 환경문제에서 여성이 상생의 으로 기술과 자연을 매개해 지속가능한 사회가 될 수 있게 리셋한 장이다. 물 또는 대지로 상징되어 온 여성의 생명력은 경직되거나 고착되지 않고 세계를 액체화시켜 자연스럽게 경계를 넘나들며 복원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닌다. 김정언의 설치 작업에서 아파트의 불빛, 컴퓨터의 빛이 스팽글의 반짝거림과 함께 뒤엉켜 갑갑한 현실은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삭막한 기술사회의 작가와 환상의 작가를 연결해서 작가를 매개로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게 해준다. 오금남과 이혜숙의 사진에서 나무는 전통가옥과 현대건축의 일부가 되어 생태적이면서 미적으로 운치 있게 어울리며 인공적 것과 공생한다. 이주영의 약수터에서 시계, 운동기구, 낡은 의자, 거울 같은 인간의 인위적인 환경은 자연에 개입하면서 공존하고, 가지마다 활짝 핀 꽃들로 가득한 김금순의 아카시아는 여성의 강인한 생활력은 물론 공동체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화합을 만들어 내는 조화의 진한 향기를 맡게 해준다. 마침내 아기를 안은 가족사진을 풍경사진의 일부로 삽입한 채상복의 사진에서 자연의 생명력과 유사한 모성적 신체의 생명력은 상생의 리셋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평화의 >은 여성작가들이 현실의 문제와 모성애적 가치를 넘어선 ‘현세와 속세’, ‘감각과 정신세계’, ‘자연과 정령’ 사이를 왕래하며 어머니의 영혼, 정신, 자연의 정령과 ()하는 여자가 되어 속세의 문제들로부터 해방된 마음의 평화를 리셋하는 장이다 . 과거-현재 사이의 죽음에서 탄생하는 사진은 운명적으로 혼령과 친하다. 시체로 살아 있는 혼령이란 몸이 펼쳐낸 영혼으로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두 세계를 매개한다. 양양금은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정한수를 올리고 그리운 어머니의 영혼과 소통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고, 윤은자는 창살 같이 옥죄는 현대사회의 규제들로부터 벗어나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초월한 정신의 자유로움을 꿈꾼다 . 임안나는 프라모델의 병정과 병기를 여성누드에 중첩시켜 여성에게 가해진 전쟁의 폭력을 남근의 폭력에 비유하며 여성에게서 평화란 남성으로부터의 물리적인 폭력은 물론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부터의 해방임을 깨닫게 해준다 . 찬희는 남성 , 여성의 누드들의 포토드로잉 꼴라쥬를 통해 무의식에 잠재하는 성 정체성에 대한 자신의 영감을 끌어 올리면서 그 근원인 우주의 영적인 힘과 만난다 . 황숙정의 지저분한 모든 것을 가려줄 수 있는 흰 눈으로 덮인 겨울풍경은 물리적인 평화를 넘어선 마음의 평정을 찾게 해준다 .

 

<특별전, ‘여성들, DMZ넘어 평화길을 잇다’>는 여성작가들이 개개인의 내면적인 평화를 넘어서 남북한이 대치상황에 있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임진각 일대 DMZ 또는 평창에서 거행했던 평화걷기 운동을 기록한 섹션이다 . 같은 민족이지만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과 북의 전쟁 없는 평화와 소통 나아가 통일을 기원하는 2018년 여성 사진작가들의 평화걷기 운동은 긴박하게 변하는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맞게 남북을 잇는 ‘통()하는 여자’가 되어 보다 직접적으로 정치적 입장을 발언한 행위이다 .

 

4 섹션에서 여러 장소와 시간을 통과하며 복원 , 재편 , 재작동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여는 ‘여성들의 몸’이 단순히 공간을 차지하기보다 몸과 타자 , 자연 , 기술 , 영혼을 ()하며 치유, 화해, 상생, 평화라는 현존의 공간으로 만들어 낸 그녀들의 자리(lieu)’도달할 수 없는 신기루 같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 그렇다고 남성과의 이타성만을 강조하는 헤테로토피아도 아니고 일상에서 감각적 , 초월적으로 부딪기고 체험하는 작가 개개인의 고유한 몸과 영혼의 물질적 흔적들이 고스란히 현재 여기에 그대로의 자리를 여는 엑토피아(ectopie)”(in 코르푸스, 낭시J.L.Nancy)의 현장이다 . 다시 말해 엑토피아는 작가 개개인의 생활과 작업공간에서 발생하는 몸들의 글쓰기이지만 바깥을 향해 드러남으로써만 존재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동적인 것이다.여기서 여성작가, 그녀들이 <통하는 여자>가 되어 단절하기 , 경계 짓기 , 구별 짓기를 넘어 개인 밖의 사이란 공동의 지점을 통과하며 타인, 자연, 기술, 영혼, 가상, 남북한을 연결해서 치유하고 화해시키며 상생하고 평화를 복원해 재편해서 재작동하는 엑토피아는 바로 생태학적인 리셋의 현장이다.   

 

전시구성
 

주제전 : 통通하는 여자

섹션 1) 치유의 通 참자아(True Self)를 찾는 고통의 과정을 거치며 나를 치유하는 소통
참여작가 : 김혜식, 박지나, 송미영, 장화경, 제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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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식_persona #2_60x75cm_Digital Pigment print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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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나_An adolescent girl #2_60x90cm_Pigment Based Inkjet Print on Matt Paper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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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영_THE PAIN OF OTHERS 3_30x30cm_Ink-jet Print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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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경_무제2_90x60cm_Ink-jet Print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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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안_Beyond my life_120x80cm_Ink-jet Print_2018]


 



2)섹션2: 화해의 通 가족, 사회, 타자와의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기 위한 화해의 소통
참여작가 : 곽은진, 변현진, 서진미, 윤은숙, 이경희, 이무련, 이승하, 정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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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은진_일상-l_100x100cm_Pigment Print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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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현진_화려한 인생-805a(What a Splendid Life -805a)_66.2x94.3cm_디지털프린트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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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미와 딸 조예진_엄마 맛 있어요~_40x50cm_프린트 꼴라주 그림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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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_무제2_90x60cm_Ink-jet Print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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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_Beyond my life_120x80cm_Ink-jet Print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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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련_Beyond my life_120x80cm_Ink-jet Print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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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_Beyond my life_120x80cm_Ink-jet Print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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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임_Beyond my life_120x80cm_Ink-jet Print_2018]

 

 

 



3)섹션3: 상생의 通 생명에너지로 가득 찬 지구환경의 모든 것을 살리는 상생의 소통
참여작가 : 김금순, 김정언, 오금남, 이주영, 이혜숙, 채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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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순_아카시아_90x60cm_Archival Pigment Print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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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언_black moment #1_176x80cm_digital pigment print & installation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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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남_창외일경(窓外一景_100x66.7cm_Pigment Print on Washi / uv Protection Paper: Awagami(아와가미)Kozo Thick Natural 110g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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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_약수터_46x29cm_디지털 프린트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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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_몬드리안의 정원_70x96cm_Ink-jet Print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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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복_생명Ⅱ_90x60cm_Pigment Print_2018]



 


4)섹션4: 평화의 通 영혼의 연금술을 펼치는 존재로써의 삶을 모색해 보는 영적 평화로의 소통
참여작가 양양금, 윤은자, 임안나, 찬희, 황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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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금_정한수(prayer for mother)#01_101.6x127cm_Archival Pigment Print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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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자_숨2_69x78cm_pigment print & fabric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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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안나_ Iron scar #9_120x60cm_Pigment Print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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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희_Toward Paradise I_105x155cm_mix media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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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정_선자령에서1_110x90cm_Ink-jet Print_2018]

 

 



특별전 ‘여성들, DMZ넘어 평화길을 잇다’본 특별전은 그 어느 때 보다 한반도에 냉전기운이 감돌았던 지난 몇 년 간 남과 북의 소통의 길을 열고자 노력한 여성들의 평화걷기 기록입니다. 2015년, 16개국 국제여성들의 한반도 종단행사인 WomenCrossDMZ 행사에 이어 2016년과 2017년에도 DMZ를 걷는 여성평화걷기는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분단정부 수립 70년이 되는 2018년, 평창올림픽의 평화적 개최를 위한 평화걷기와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평화걷기까지.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해 대화와 소통을 희망하며 걸은 평화길에서의 가슴 벅찬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시진제공.
Niana Liu, 임안나, 정순임, 권순섭, 경기여성네트워크, 파주민족화해센터, 한국YWCA연합회,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통일뉴스, 민중의소리, 문화세상이프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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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WomenCrossDMZ

-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세계적인 여성운동가 글로리아스타이넘, 노벨평화상 수상자 메어리드 맥가이어, 리마보위 등 한국전 참전 16개국에서 온 30명의 국제여성지도자들이 한국전쟁 종결을 위해 북에서 남으로 DMZ를 종단했다. 2015년 5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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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여성평화걷기

- 파주 민통선 내 생태탐방로와 평화누리길일부구간을 걸으며 전쟁없는 한반도를 기원하는 평화걷기 행사에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1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2016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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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여성평화걷기

- 분단1,2,3,4세대 여성들과 시민들이 전쟁 없는 한반도와 남북평화공존을 촉구하는 평화선언문을 문재인 정부에 보내고 평화공동체 실현을 염원하는 평화걷기를 개최했다. 2017년5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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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성평화걷기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평화올림픽이 되길 기원하며 100여명의 여성들이 4박 5일간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을 출발하여 공동 개최지인 강릉, 이산가족들이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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