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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워크샵 <사진이미지의 삶과 죽음 (이미지. 예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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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wpa 작성일06-06-27 17:03 조회2,1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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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여성과 공간, 여성과 시간"에 관한 워크샵



1차 워크샵 <사진이미지의 삶과 죽음 (이미지. 예술. 사진) >

일시 : 2001년 1월 27일 오후3시
강사 : 원 종 란 -전 현대사진 워크샵 기획실장
현재 상명대, 수원여대 강사. aujourdi@freechal.com


이미지
imago-귀신.환영.사본.그림자. 꿈 (허구의 세계/현실의 세계 )


이미지는 인류의 정신적 유산을 영원히 남기려고 죽음에서 출생하며, 죽은자와 산자들을 중계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산자(공동체)가 사라지면 죽게된다. 죽은 자들이 산자들에게 남기려고 하는 상징적 죽음을 살펴보는 것은 이미지의 이해의 중심이 된다. 이러한 상징적 죽음은 초월적 내용일 때 더욱 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이미지와 텍스트


이러한 이미지는 텍스트와 달리 기호의 유년기(예비기호)로써 텍스트보다 시간적으로 먼저 존재하며 공간적으로도 광범위하다. 즉 이미지는 텍스트의 징후와 같다. 텍스트는 이성(의식)을 상징하면서 세계적 보편성을 가지는 단일의미로 언어화(1:1)되어 독해가 가능하고 전달자의 의도가 중요한 반면, 이미지는 감성의 영역으로 다차원적 의미(1:多)를 내포하고 있어서 완전한 독해가 불가능한 지방적 특수성 때문에 수용자의 해석이 중요해진다. 이미지의 영역에서 텍스트주의적 편향(보편주의,세계주의,전달자의도. 등등)은피해가야 할 것이다. (-이는 문화적 감옥을 야기시키는 일이다.)


이미지의 삶


이미지는 사라져가는 신체의 해체를 이미지로 재구성하여 분신을 만들고 이것을 가시화하는데 이것은 부재의 현존화를 가능케하여 마술을 일으킨다. 그러나 부재의 불안은 더욱더 가속화되어 이미지(물질)에 집착하게 되는 페스티쉬 현상을 야기시킨다 이러한 이미지의 퇴행적 시간성을 진보의 역행적 시간성이라고 말한다. 이미지의 퇴행적 성격이 강화될수록 이미지의 본래의 정신성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오래된 회귀라 한다.


예술


이미지가 응시하는 시선에 따라 3가지 시대(우상기, 예술기, 영상기)로 구분한다.
제1기인 우상기에는 그리스를 중심으로 신학이 커다란 영향력를 가졌고 산자와 죽은자를 중계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신의 세계를 모방하는 것이 주요한 이미지 생산의 과제였다.
제2기 예술기는 인쇄술의 발명이후 이태리를 중심으로 미학이 지배적인 위치를 점했으며 이때의 이미지는 인간이 신적 유토피아를 만들 수 있다는 환상을 제시하면서 인간내부의 신적 가능성을 재현하는 것이 중요한 의무였다.


제3기인 영상기는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학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신이 될 수 없는 인간의 한계(휴머니즘)를 직시하면서 기계(컴퓨터)가 신이 될 수 있을까를 실험하며 모형을 만드는 것이 이미지 생산의 과제가 된다.


1. 우상기 : 신학/신권통치/그리이스/중계/모방/예배/직인
2. 예술기 : 미학/인권통치/이태리,프랑스/환상/재현/쾌락/예술가
3. 영상기 : 경제학/기술통치/미국/실험/모형/전문가


예술의 신화


예술은 근대사회가 요구했던 이미지의 한 형태일 뿐이다. 근대사회는 물질을 생산하면서 신이 가진 정신적 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영역을 예술로 상정하고 그러한 논의의 필요성을 예술의 신화로 만들어 냈다. 이러한 예술의 신화는 현실세계밖에 고유한 독자적 영역으로 존재한다는 자율성 인간의 유한성을 극복한 신적 시간성인 영원성, 신적 창조능력을 선천적으로 내부에 타고난다는 천재성 등의 3가지 시간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예술의 신화의 허구성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작품은 레이디 메이드 작가인 뒤샹의 <샘>이다.


예술의 지형도


사진 이미지의 발명은 이러한 예술의 신화의 변화를 예고하게 된다. 즉 예술의진품성(유일무이성--아우라)은 복제가능성으로, 예배가치는 전시가치(관찰,해부), 천재적 마술사에서 외과의사로 (화가 vs 카메라멘), 예술지상주의(자율성)는 현실사회와의 상호텍스트성 혹은 정치성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참고 문헌 : 이미지의 삶과 죽음. 레지스드브레 著. 시각과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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